보도자료
[보도자료] 장애인고용률 최악! 덕성여대 규탄 및 청소노동자 투쟁 지지를 위한 1석 2조 기자회견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2-10-25 18:21
조회
3899
배포일자 | 2022년 10월 25일(화) |
페이지 | 총 2매 |
장애인고용률 최악! 덕성여대 규탄 및 청소노동자 투쟁 지지를 위한 1석 2조 기자회견
□ 일시: 2022. 10. 26(수) 12시 30분 □ 장소: 덕성여자대학교 정문 앞 □ 순서 여는발언 : 박경석_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투쟁발언 : 안나_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연대발언 : 채린_성공회대 노동자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모임 ‘가시’ 닫는발언 : 서기현_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퍼포먼스 □ 주최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 담당/문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유금문 (010-9971-5095) |
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권달주)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법정·비법정 전국적인 장애인단체(전국장애인부모연대·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와 190여 개의 장애인·시민사회·노동·인권·문화예술 단체회원과 장애인·비장애인 개인회원(장비회원) 등으로 구성되어 함께 활동하는 상설연대체입니다.
3. 고용노동부 소관인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이하 장애인고용촉진법)」이 제정된지 33년이 지났지만, 장애인은 전체 인구 대비 경제활동률 및 고용률이 매우 낮습니다. 그 중 중증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류은 경증장애인의 절반, 비장애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의 1/3에 불과할 정도로 장애인은 노동의 기회로부터 배제되고 소외받아 왔습니다.
고용률 | 실업률 | 비경제활동인구비율 | |
중증장애인 | 24.1% | 7.1% | 76.2% |
경증장애인 | 40.3% | 6.8% | 56.7% |
전체 국민 | 60.4% | 3.5% | 37.4% |
4. 하지만 고용시장에서 장애인의 노동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의무고용률마저 대학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받은 ‘서울특별시 소재 종합대학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서울 소재 종합대학 32곳 중 한국외대와 성신여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장애인의무고용제도를 준수하지 않아 부담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 중 덕성여대는 2021년 12월 기준 단 6명의 장애인노동자만을 채용하고 있어, 0.61%라는 서울소재 대학 중 최저의 장애인의무고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5.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덕성여대의 장애인의무고용문제를 시작으로 대학의 의무고용문제와 모든 형태의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투쟁할 것입니다.
6. 추가로 덕성여대는 서울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청소노동자와 교섭하지 않고 ‘청소용역비를 동결하겠다’라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청소노동자들은 본관을 점거한 채 투쟁하고 있습니다. 청소노동자들의 요구안은 통상시급 단 400원 인상입니다.
7. 노동자의 권리가 권리답게 보장받지 못하는 곳에서 장애인 노동자는 더욱 일하기 어렵고, 장애인 노동자가 일하지 못하는 곳에서 장애인학습자가 학습하는 것 역시 어렵습니다. 전장연은 기자회견 후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덕성여자대학교분회의 선전전에 결합해 연대할 예정입니다.
8. 귀 언론사의 많은 취재를 바랍니다.